쉽게 해결되지 않는 한국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은 학교 현장에 컨설팅을 도입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학교심리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학교에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교육 컨설팅을 도입하려는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교육행정학과 교육심리학 영역에서 교육 및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컨설팅을 도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컨설팅 과정을 학교 적응과 학습에서 문제를 가지고 있거나 가질 위험이 있는 학생과 함께 일하는 의뢰인을 돕기 위해 고안된 협력적 문제해결 노력으로 본다. 이에 더하여 이 책에는 윤리와 지지에 관한 장과 학교 전체 차원에서 학생과 교사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체제 수준의 컨설팅에 관한 장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실제 대학교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일선 학교에서 학교 컨설턴트로 근무하고 있는 관련자들의 컨설팅 역량을 개발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