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제 대학을 중심으로 케어복지사 양성 교과과정을 개설하여 기존의 사회복지사가 담당하기 어려운 부문을 심층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에 필요한 교재가 부족하여 이 책은 케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기존의 이론들을 체계화하여 교육이 용이하도록 하며, 최신이론을 소개하고자 집필되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제1부에서는 케어복지의 이론적 기초를 서술하여 케어복지의 개념과 케어복지서비스의 대상자와 이용자를 이해하는 이론을 전개하였다. 제2부 케어복지 실천론에서는 케어복지실천을 위한 이론적 바탕을 먼저 케어복지를 실천한 일본을 중심으로 서술하면서 장소에 따른 실천이론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제3부 케어복지 실천기술론에서는 케어기술의 기본과 최근 외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케어매니지먼트와 코미차트 시스템의 이론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케어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노인상담기술과 치매노인을 위한 이해를 위한 내용을 기술하였다. 제4부 케어복지의 최근 쟁점이 되거나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는 호스피스 케어, 노인 치료레크리에이션, 노인자원봉사활동, 노인교육 그리고 실버산업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제5부에서는 한국 케어복지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서 미래의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전망하였다.

현대에 와서 케어복지서비스는 단순히 ‘생명체 유지’라는 수준을 넘어서 ‘일상생활의 유지’ 수준으로, 더 나아가 ‘사회생활의 참여’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케어복지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인하여 일상생활의 자립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자립을 목표로 한 ‘생활지원활동의 총체’로, 이론과 실천의 깊이와 넓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