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악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서적들이 국내에서도 여러 권 출판되는 등 음악치료의 임상효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저서들은 음악치료를 소개하는 개론서이거나 음악치료사를 위한 입문서, 음악치료의 방법 및 임상 결과 등의 내용을 위주로 하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 외국의 경우도, 학문으로서 음악치료의 정체성과 체계성을 구축하고자 하는 다양한 저서들이 소개되고는 있지만 이 책들 역시 개론서나 입문서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음악치료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학문적인 접근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 책은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음악치료의 기본 이론서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해내리라 본다. 또한 현재 국외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음악치료 연구서로서, 음악치료 연구에 관한 이론과 임상 경험 등을 풍부하게 담고 있어 현재 음악치료의 연구와 치료에 임하고 있는 전문가 및 치료사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고자 하는 대학원생에게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