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Die Heilkraft des Malens -4ed.-" by Werner Kraus(C. H. Beck ohG, 2004)의 번역서로서, 병적 증상에 알맞은 미술치료를 사례예 근거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심리장애, 관계장애, 스트레스, 기력 상실에 의한 장애, 공황장애, 섭식장애, 중독증과 정신분열증 등 어린이와 청소년 심리치료 등을 다루고 있다. 신뢰할 만한 본문과 감동적인 그림으로 이러한 치료양식에 보다 효과를 더하고 있다.
또한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어떤 미술치료 방법이 적합한가? 그것을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 그림만을 그리게 할 것인가, 아니면 그에 관한 이야기도 나눌 것인가? 치료받고자 하는 사람은 예술적 소질을 갖고 있어야만 하는가? 예술작품을 만들어야 하는가? 미술치료사의 자격과 교육은 어떠하며, 치료사의 전문적 질의에 누가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이 책은 이러한 점들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고 또 정신적 장애와 심리적 질환으로 심각한 곤경에 처해 있을 때 미술 치료가 그것에 어떻게 작용하며 적용될 수 있는지, 어떠한 회복 가능성을 제시하며, 그 한계는 무엇인가를 보여 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하여 의학적 예비지식을 꼭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며, 개별적인 그림들을 어느 정도 이론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하는 데 다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