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Distributed School Leadership (Taylor & Fraicis, 2008) 교사들은 “교장선생님이 변해야지 우리가 아무리 무엇을 하려고 해도 소용이 없어요!”라고 말하곤 한다. 이에 반해서 교장들은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적극적으로 움직이려고 하지 않고 마지못해서 하려고 하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시도하기가 쉽지 않아요!”라고 말한다. 서로 간에 신뢰를 형성하지 못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조직을 새롭게 정립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학교 구성원들이 진심으로 학생중심의 교육목적에 집중하여 학교를 새롭게 하는 학교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을까? 앞으로 우리 학교의 문제 해결을 위한 지도성은 한 개인이 갖고 있는 능력이나 특성을 중시하는 기존의 지도성 개념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미래를 위한 학교 리더의 방향은 교장, 교사, 부모, 학생, 행정직원 그리고 여러 전문가들 모두가 학교의 잠재적 리더이자 변화의 주역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미래의 리더를 지향하는 분산적 리더십의 의미와 사례를 통해 학교 변화를 공유하면서 구성원들 간에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실체를 보여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