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원서: Emergence of Social Enterprise(Taylor & Francis UK, 2004)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기업가 정신’의 개념은 최근에 와서야 보편적으로 혹은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개념은 구체적인 특징을 통해 어떤 명확성을 갖추거나 폭넓게 정의되어 받아들여지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EU 15개국의 사회적 기업에 관한 내용을 4년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이 책은 유럽에 등장한 사회적 기업가 정신의 가장 중요한 발전을 추적하여 각 나라의 상이한 경험을 비교하고 있다. 또한 보다 전통적인 제3섹터 조직 혹은 비영리단체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였고, 사회적 기업 이론의 개요를 처음으로 시도하여 나타내고 있다. 연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많은 나라들에서 단체나 조직들이 사회적 목적과 동적인 기업가적 현상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기업들이 복지국가의 사회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민간과 공공자원을 혼합하여, 부가적이며 혁신적인 공급을 자원봉사나 유급노동을 통해 공급한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이는 보다 다원적인 경제와 새로운 복지사회에 관심을 갖는 학자나 실천가들 그리고 정책입안자들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진지한 태도를 가질 만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