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Little windows into Art Therap: Small opening for beginning therapists (JKP, 2005) 출발점에 선 미술치료사들은 실제로 내담자와 대면해야 하는 도전 앞에서 위압감을 느끼게 된다. 내담자가 처음 이미지를 그리고 나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진전시켜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을 수도 있다. 미술치료사이자 임상감독자인 저자는 미술이 어떻게 치료적인 관계의 창문을 열 수 있는지, 그리고 탐색해야 할 문제나 걱정을 넘어서 어떻게 치료실을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저자는 그동안 미술치료사로서 발전시켜 온 임상 경험과 치료사들이나 학생들에 대한 폭넓은 임상감독의 경험을 생생하게 그려 냄으로써, 예민하거나 저항적인 내담자들 또는 미술치료에 익숙하지 않은 내담자들을 격려하거나 미술 작업을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조언과 함께 제시하였다. 또한 치료사와 내담자가 미술 작품을 공유할 것을 주장하면서, 그렇게 하여 더 깊은 작업으로 들어가서 내담자의 고통이 담긴 감정들을 탐색하고 담아내어 마침내 종결에 이르는 치료적 관계의 과정을 세심하게 안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