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Multicultural Psychology, 2/e (Pearson, 2010)

이 책의 내용은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한국의 다문화 사회에서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과 다문화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려는 사람들, 다문화 가족을 위한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치료사들, 그리고 다문화심리학을 전공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전반부에서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다문화 문제를 다루었고, 후반부에서는 다문화 문제의 매락에서 본 심리학을 다루었다. 전반부의 내용을 살펴보면 1장에서는 심리학의 정의를 시작으로 다문화심리학 연구를 위한 논리적 근거와 소수 민족의 정체성 그리고 문화 적응에 관한 모델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다문화 연구방법 중 양적 연구의 문제에 대해 논의한 후 연구결과의 전달과 전파에 관한 것을 다룬다. 3장에서는 다문화심리학과 관련된 유전, 진화, 보건연구에 초점을 두었으며 4장에서는 발달심리학 중 유색인종의 경험에 대한 발달심리학적 연구를 다룬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라틴계 미국인, 미국 원주민과 알래스카 원주민, 다인종 미국인 등 다양한 인종의 미국인에 대한 연구가 제시되며, 장마다 각 인종의 역사와 함께 문화적 가치와 정체성, 가족 문제, 정신 건강, 학업성취와 경력 개발을 다루어 각 인종의 이해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 ‘우리’는 즉 ‘나’이다.

- African World(Nobles, 1973)

자신의 조상을 잊는 것은 수원 없는 개울과 같고, 뿌리 없는 나무와 같다.

- 중국 속담

사물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그것을 보는 방식이 바뀐다. 그것이 전부다.

- Carlos Castaneda

나는 확고한 기독교적인 신앙, 그리고 미국인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우리 모두는 인종 간의 갈등으로 생긴 상처를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우리는 완벽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 외에는 아무런 선택이 없다고 믿는다.

- Barack Ob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