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특성상 수록된 이론들이 변한 것은 거의 없다. 특히 성격이론에 해당되는 학자들은 거의 대부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론의 변화는 없지만, 읽어 나가면서 내용 부족으로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은 부분이나 문맥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은 수정하거나 보완하여 학습을 보다 용이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이는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교과에 대해 ‘재미있지만 어렵다’는 학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자 한 결과다. 총론에서 제1장에‘인간이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새롭게 예시함으로써 인간에 대한 어떠한 접근도 완벽할 수 없다는 것과 사회복지 이외의 영역에서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관점을 생각할 수 있도록 보완하였다. 제2장의 이상행동이론에서는 이상행동의 진단체계로서 가장 빈번히 사용하고 있는 DSM -5가 2013년 후반에 발간되었고, 내용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을 소개하면서 구 버전(DSM -IV)과 비교할 수 있는 여지를 두었다. 전체적인 틀은 바꾸지 않았지만 구석구석 손을 본 작은 흔적들이 눈에 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