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타스님의 동사섭(同事攝)과
Germer 박사의 서양심리치료에서 마음챙김과 연민"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 2009년 가을 학술대회-

최근 서양의 심리치료는 불교의 위빠사나 명상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음챙김mindfulness'이라는 용어는 이미 심리치료에 깊숙이 자리 잡은 상태이며,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BSR), 마음챙김에 근거한 인지치료(MBCT), 수용과 전념치료(ACT), 변증법적 행동치료(DBT)와 같은 치료 프로그램들이 이미 활발한 연구를 통해 여러 심리적 장애에서 그리고 긍정적 정서의 함양에서 그 효과를 입증한 상태다.
한편, 국내에서도 ‘동사섭’이나 ‘깨달음의 장’과 같이 불교와 심리치료를 접목해 온 의미 깊은 전통이 전해져 오고 있다. 그 시초가 되었던 동사섭은 1980년부터 수천여 명의 참가자들을 배출한 전통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집단 프로그램이다.
이 DVD를 통해 한국의 전통 있는 동사섭 법회를 널리 알리고, 서양화된 불교의 프로그램을 함께 배움으로써 동서양의 치유적 전통이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