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를 위한 수학교육의 목적은 영유아의 수학적 소양과 수학적 문제해결 과정에 기반을 둔 수학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사는 영유아수학교육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학습자인 영유아의 흥미를 반영하여 직접적 경험을 통한 일상생활의 수학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그를 위해 교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들은 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이 질문의 답에 대해 끊임없이 논의하였고 그 결과를 책에 담고자 하였다.
   이 책은 크게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현대사회와 영유아수학교육’으로, 영유아수학교육의 필요성과 목적 및 영유아수학교육의 동향, 현황, 개선방향 등을 다루고 있다. 2장은 ‘영유아수학교육의 이론적 기초’로, 행동주의, 발견학습, 구성주의 이론의 주요 개념과 그것이 수학교육에 주는 시사점 등을 다루고 있다. 3장은 ‘영유아수학교육과 교육과정’으로, 누리과정 속의 수학교육을 주로 다루면서 표준보육과정 및 초등교육과정의 수학교육과의 연계도 함께 알아보고 있다. 4장은 ‘영유아수학교육의 내용’으로 수학적 개념, 수학적 과정기술, 수학적 태도를 다루고 있다. 5장은 ‘영유아수학교육의 교수-학습방법’으로, 교수-학습원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수학교육 접근법을 소개하고 있다. 6장은 ‘영유아수학교육을 위한 환경’으로 유아교육기관에서 수학적 환경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기술하였다. 7장은 ‘영유아수학교육과 교사’로, 수학교육을 위한 교사의 역할과 교사의 수학적 역량 증진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8장은 ‘영유아수학교육의 평가’로, 평가의 목적, 방법과 함께 평가의 활용 방안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9장과 10장은 각각 영아 및 유아를 위한 ‘수학교육의 실제’로 해당 실제를 생활주제별로 담았다.
   앞서 제시한 내용은 교사의 수학적 역량을 증진하고 영유아수학교육의 전문성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구성된 것이다. 이 책이 예비교사와 현직교사 모두의 수학적 역량과 전문성 증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