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청소년과 음악치료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기본적인 청소년의 특징, 그리고 음악치료가 낯선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음악치료의 정의, 과정, 목적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제2부는 대상별 음악치료의 이론과 적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대상별 음악치료의 목적과 함께 실제 적용 프로그램 그리고 치료사의 사례를 다룸으로써 더욱 현실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대상은 일반적으로 음악치료를 많이 적용해 온 장애청소년, 학교부적응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청소년, 그리고 탈북청소년과 함께하는 음악치료 적용도 다루고 있다. 구체적으로 일반청소년들을 위해서는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음악활동 적용, PTSD를 경험한 청소년을 위한 음악활동 적용,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로탐색을 위한 음악치료 적용을 다루고 있다. 학교부적응 청소년을 위해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독문제, 그리고 학교폭력 피해, 가해, 방관자들을 위한 음악활동 적용, 위기청소년을 위한 음악활동 적용을 다루고 있다. 장애청소년을 위해서는 ADHD, 지적장애, 전반적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음악활동 적용을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탈북청소년의 경우는 흔하지 않은 대상이지만 최근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음악치료의 목적과 실제 사례를 다루고 있다.
    제3부에 등장하는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어」는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극이다. 이 곡은 청소년들이 내면의 갈등을 경험하면서 점차 어른이 되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음악적인 요소를 다양하게 반영하여 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악목록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