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Principles of Kinesic Interview and Interrogation, 2/e (CRC Press, 2003)

“과연 얼굴표정과 비언어신체단서들을 통해 인간의 거짓진술과 기만행동을 식별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열쇠를 이 책은 가지고 있다.

이 책은 Stan B. Walters의 Principles of Kinesic Interview and Interrogation을 번역한 것이다. 지난 5년 동안 번역을 하면서 새롭게 배우고, 공감과 감명을 받았던 행동분석(Behavioral Analysis)에 대한 몇 가지 실용적 키니식 원칙들(Practical Kinesic Principles)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 책에 따르면, 오심(miscarriages of justice)과 피해자의 권리에 대한 보호는 수사면담관의 손에 달려있으며, 완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피해자와 증인으로부터 얻어지며, 결국 피의자들로부터 시인과 자백을 전문적·윤리적·합법적(professionally, ethically, legally)으로 얻어내야 한다고 제기한다. 피의자도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최소한의 자존심이 필요하다는 것과 신문관은 시인과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피의자를 완전히 파괴하지 말아야 한다. 

성공적인 실용적 키니식 신문은 신문관이 피의자의 다섯 가지 기본 스트레스 반응 상태들(분노, 우울, 부인, 협상, 수용)을 정확히 식별하고 반응하는 데 있으며, 아울러 모든 성공적·생산적인 수사면담들은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 이야기(narration), 반대신문(cross-examination), 결심(resolution) 등과 같은 네 가지 요인들을 포함한다. 

합법적으로 얻은 시인과 자백은 항상 구성요건(actus reus)과 범의(mens rea)의 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성공적인 신문관은 자신의 신문방법을 연구하고, 신문기술들을 실행하고, 배운 기법들을 사용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