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Modern Psychology and Ancient Wisdom (Haworth Press) 동.서양의 종교적 전통에서 유래한 심리학적 치유의 실제 '현대 심리학과 고대의 지혜'는 2003년 미국에서 출판되어 호평을 받은 책이다. 이 책은 종교와 심리학 사이의 가교를 놓았으며, 심리학과 종교분야에서 일하는 심리영성과 치료에 중점을 두는 임상가들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흔히 심리학자들은 종교를 비합리적인 사람들이 하는 행위로 간주해 종교적이고 신비적이며 영적으로 지행된 내담자들을 상담에서 떠나가게 한다. 반면 종교적, 영적 지도자들은 심리학자와 심리치료자들을 세속적이고 탐욕적이며 영감이 떨어지는 사람들로 평가절하하곤 한다.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지루한 이분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은 각 분야의 전문적인 임상가들이 심리치료와 종교적, 영적 통찰을 종합해 다양한 주제들을 충실하게 다루었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불교와 명상치료, 기독교와 심리치료, 여신의 영성과 학대받는 여성의 치요, 유대 신비주의와 치료,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이야기 치료, 이슬람 수피의 심리학과 치료, 도교의 지혜와 치료, 그리고 요가에 기초한 심리치료 등이 충실하게 다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