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종도서 학술부문  순수과학 분야 선정

원서: Environment: Science, Issues, Solutions (Worth, 2016)

지구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환경과학 입문서

이 책은 지구 환경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지권, 기권, 수권, 생물권에 대하여 인간의 활동이 각 권역을 이용하면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밝혀낸다. 또한 우리의 소중한 자연 환경을 어떻게 하면 지속 가능하게 유지시킬 수 있겠는가를 제시한다. 이 점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환경을 각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를 하는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각 장에서는 각 주제와 관련된 과학원리를 먼저 설명하고, 이를 통하여 이후에 다룰 문제의 기본적 지식을 전달한다. 그다음 현재 각 주제별 환경 문제를 제시하며, 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앞에서 설명한 과학원리를 활용하여 제공한다. 그리고 각 주제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통해 과학원리가 문제 해결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와 더 나은 해결방안이 있는지를 알아보아 이를 구현하도록 한다.  

이 책을 통해 과학적 배경 지식을 습득하여 지구 환경에 대한 본질을 꿰뚫어보고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고민하며 실천하면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표지 이미지>

유엔은 아프리카에서 농업용 토지의 약 75%가 사막화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거의 모든 비옥한 표토가 과도 경작 또는 다른 오용으로 인해 침식되거나 씻겨나갔거나 바람에 불려 날아간 상태이다. 1980년대 중반 서아프리카의 육지로 둘러싸인 나라인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소규모 농부 집단이 불모의 농지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작업은 1986년에 시작되었고 원래의 경관에 식생이 다시 자랄 수 있도록 여러 전략을 시행했는데, 그중에는 높이가 낮은 돌들을 늘어놓아 물길을 만들어 물의 흐름을 제어하고 물이 토양으로 스며들도록 한 방법도 있다. 앞표지의 이미지는 재복원하는 데 30년 이상이 걸린 지금의 개조된 경관에서 이 농부 집단이 사막화되었던 땅의 ‘과거’ 사진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다. (Jim Richardson/National Geographic Cre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