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Eating Disorders and Magical Control of the Body (Taylor & Francis) 이 책은 저자가 미술치료사로서 거식증과 폭식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함께 작업해 온 많은 경험의 결과물이다. 저자가 미술치료 과정에서 환자들과 작업하는 동안 특정한 주제들이 환자들의 그림과 연상을 통해 분명히 나타났는데, 특별히 사람, 동물, 다른 것을 먹는 것, 그리고 관계 속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잠재적으로 ‘삼켜지는 것’에 대한 주제를 담은 그림들이 그려졌다. 이 책은 마술적 사고의 개념과 더 넓은 마술의 개념을 고찰하며 시작한다. 이러한 유형의 사고는 다양한 배경과 문화에서의 먹기에 대한 개념들과 연결되는데, 저자는 환자들의 먹기를 그들 자신의 신체를 통제하려는 절망적인 시도라고 본다. 도대체 그들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리고 그들 자신의 신체와의 관계에서 무엇을 경험하기에 이러한 노력들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저자는 자신의 여러 임상 사례와 예시를 통해 민감하게 다루고 있다. 더불어 미술과 심리적인 식인주의, 미술치료, 그리고 섭식장애 환자와 작업할 때 나타나는 특징적인 어려움에 접근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보여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