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은 두 번의 오일쇼크, 닉슨쇼크, 엔고 등을 극복하고 강력한 경쟁력을 키워왔다. 일본기업에 비교우위를 가져다준 것은 연공서열․종신고용 제도라는 근로형태뿐만 아니라, 조직적 지식 창조를 핵심으로 하는 근로스타일에 있었다. 그것은 개별적인 직감=암묵지를 형식지화하여 조직전체의 것으로 만들고, 이것을 제품이나 서비스․업무시스템에 구체화한다는 조직의 운동능력인 것이다. 도요타나혼다, 카오, 후지츠, 후지제록스 등 우량 기업의 사례연구를 근거로 지식창조와 지식자산 활용의 능력을 축으로 하여,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일본적 경영의 미래를 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