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에서부터 전공이 개설된 미술치료학 전공은 근거 기반의 이론과 현장 실제, 그리고 연구를 통합적으로 다루어내기 위한 기초 과정으로서 그 역할을 최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2001년부터 2016년 사이에 대학원 석·박사학위 과정의 미술치료학 전공생들이 대학원을 중심으로 경험해 온 전공 관련의 다양한 체험 자료를 다루고 있다. 국내외의 연구나 저서들에서는 시도된 적이 없는 석·박사학위 과정 전공생들의 재학 기간 동안의 학업 체험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한국의 미술치료학을 소개하고 미술치료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책은 5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한국의 미술치료학, 2부는 대학원 교육과정과 미술치료 유형, 3부는 대학원 과정에서의 현장실습과 슈퍼비전, 4부는 미술치료에서의 미술과 자기탐색, 5부는 미술치료학과 질적연구를 다루고 있다. 한국에서 대학원 석사와 박사학위 과정을 통해 미술치료학을 다룬 1세대 전공생들의 자료 속에는 한국의 미술치료학 전공 초창기 15년의 역사가 담겨 있다. 기본적인 네 가지 유형의 미술치료를 기반으로 연령과 성별, 그리고 문제의경중 모두를 다루고 일반인에게도 유용하게 실시할 수 있는, 특수성과 전문성을 지닌 미술치료는 앞으로 국내외 사회적인 다양한 요구와 함께 새 역사를 써 나갈시점에 와 있다. 아직은 미숙한 점이 많지만 한국 미술치료학이 세계 미술치료학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그 잠재성을 활성화하는 준비를 이 책을 통해 시작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