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European Welfare State? European Union Social Policy in Context (Macmillan, 2002)

유럽의 통합은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 몇몇 사람들은 유럽 사회정책이 민족복지국가를 쇠락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핵심요소라고 보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각국의 사회정책 및 사회적 프로그램의 자치권에 대한 ‘브뤼셀’의 개입에 분개하였다.
이책에서 저자 마크 클라인만은 유럽연합이 만들고 있는 단일한 ‘유럽 사회복지국가’의 범위를 혁신적으로 고찰하고 평가하였다. 제1장과 제2장은 단일한 형태의 복지국가가 어떻게 나타났는지에 관하여 고찰하는 연장선상에서 복지국가의 종류를 조사하였다. 저자는 논의를 진전시켜 일반적으로 세계화와 특히 유럽 경제통합이 시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정부의 역할에 미친 충격을 탐색하였다. 유럽공동체의 사회정책에 있어서 그 역할이 최근 수십 년 동안 어떻게 성장하였는지 주요하게 고찰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시한다.

● 왜 유럽의 실업률은 그렇게 높은가?
● 어떻게 정부는 빈곤을 줄일 수 있으며, 사회적 수용을 증진시킬 수 있는가?
● 유럽 시민권이라는 개념에 대해 어떠한 실체가 있는가?

이 책은 경제적·사회적·정치적 분석으로부터 얻은 근본원리와 통찰력을 이용하여 유럽 복지국가에 대한 유일무이한 평가를 시도하고, 경제통합으로 인한 유럽사회정책의 범위 및 목적에 대한 영향을 명확하게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