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1장과 2장은 이야기와 사회구성주의자의 세계관에 대한 역사적, 철학적, 관념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 1장에서는 특별한 역사적 기간 동안 특별한 분야에서 특별한 치료자로서의 우리 자신의 발전에 관한 이야기를 정리한다. 2장에서는 이야기 작업의 방법을 만들어 내는 철학적 개념에 대한 명료하지만 간결하며 지나치게 자극적이지는 않은 개요를 제공하였다.

3장부터 6장까지는 임상 작업의 기초를 포함하는 실천에 초점을 맞춘다. 3장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문제로 가득한 이야기를 스스로 말하도록 참여시키며, 그들이 말한 문제를 어떻게 객관화하는지를 소개한다. 그리고 이렇게 언급된 문제의 위치를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재설정하면서 새로운 이야기의 통로를 어떻게 찾으며 이야기를 들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4장에서는 사람들의 삶에서 선호되는 가치나 행동 그리고 방향을 뒷받침해 주는 실질적이고 복합적이며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통하는 확장을 위한 실천을 설명한다. 5장에서는 우리가 3, 4장에서 물어본 많은 종류의 질문에 의해 펼쳐 놓은 것을 함께 듣고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검토한다. 그것은 언제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지에 대한 일반적 도식과 암시를 포함한다. 6장에서는 우리가 독자에게 과정을 새로 짜는 느낌을 줄 것이라고 믿는 실제 대화의 긴 축어록 3개를 제시한다.

7, 8, 9장은 ‘풍부한(thickening)’ 새로운 이야기를 강화하고 그것들이 각자의 지엽적(local) 문화에서 순환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을 설명한다. 7장에서는 ‘반영(reflecting)’이라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그것을 키울 수 있는 실천의 중요한 골자를 설명한다. 8장에서는 편지, 문서, 의식 그리고 특별한 면담 실제의 의미를 통해 풍부하며 선호된 이야기의 방법을 되돌아본다. 9장에서는 어떻게 새로운 이야기가 가족과 유사한 집단, ‘관심의 공동체’에서 순환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어떻게 개인적 이야기의 작은 변화의 파문이 증폭되어 거대한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마지막 10장에서는 보다 넓은 시야에서 우리가 특별한 이야기 실천을 활용하면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윤리적 관계와 관련해 우리의 인식을 새롭게 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