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상당한 학문적 업적을 나타낸다. 그 결과는 조직행동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지칭되는 것으로서 ‘Pinder의 동기 책’은 이 주제에 관해 공부하거나 연구하는 데 흥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가져야 할 필수 도서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의심할 여지없이 극히 포괄적이다. 15개 장은 직무동기라는 주제를 뒤덮고 있다. 그것은 단지 이 장들 내에서 1,000개 이상의 참고문헌(그리고 우리들 중 누가 어떠한 주제이든 그 많은 논문과 서적을 읽고 소화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이 인용되었다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이처럼 제멋대로 퍼져 있어서 때로는 복잡하게 얽힌 문헌이 책 전체에 퍼져 있는 많은 이론과 경험적 발견에 일관성을 주는 의미 있는 덩어리와 세부 항목으로 조직화된 것은 사실이다. 직무동기 분야의 어떤 주제가 이 책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다면, 그것은 아마도 중요하지 않은 것일 것이다.
조직행동 분야에서 이 책의 높은 지위에 대한, 그리고 어쩌면 첫 번째 이유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를 두 번째 이유는, 저자가 개관한 문헌에 해석적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직무동기 분야의 주요 주제들에 관한 문헌뿐 아니라 특정 이론과 연구에 관한 관찰과 해설로 가득 차 있다. 이미 많은 지식을 가진 독자들은 때때로 Pinder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을지라도―아마도 그렇게 자주 있지는 않을 것이다―저자가 특정 쟁점에 관해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의심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선명한 솔직함과 어떤 입장을 취하고자 하는 의도는 확실히 이 책에 가치를 더하며 이 분야에서 학문적으로 좀 더 많은 진보를 이루기 위한 방법에 관해 독자들에게 자극과 방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