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건강과 생명을 선포하는 목회자들이 목회지에서 때때로 만나게 되는 정신질환 환자 교인들이나 가족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좋은 지침서를 손에 넣기란 쉽지 않다. 특수 용어로 가득한 전문서적은 이 분야에 관한 적절한 훈련과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난해하다. 특히 정신보건에 관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목회자들에게 용이하지 않은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영혼을 돌보는 목양지에서 교인들을 향한 민감한 자세로 대기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와 지식으로 잘 무장한다면, 정신보건 전문가들과 함께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 이 책은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는 교인들은 물론 그들을 돕는 목회자들이 심리적 영역에 속한 정신질환과 종교적인 영역에서의 지침을 얻고자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