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인성교육이 사범대학 또는 교육대학에서 공부하는 예비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정 중 하나로 자리 잡길 기대하며 이 책을 썼다. 한국사회는 인성교육에 기반을 두고 사회인을 양성할 지도자들이 너무도 절실하다.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지도자는 지·덕·체를 겸비한 글로벌 리더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눈앞의 사리사욕을 좇지 않고, 인생백세시대에 맞게 장기적으로 멀리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진실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 한국의 인성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이 책은 교육의 의미를 되짚어 보며 바른 인성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쓰였다. 제1장에서는 ‘인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인성의 개념과 성질을 논의하면서 인성형성의 결정요인을 기술하였다. 제2장 ‘어원으로 보는 인성 개념’에서는 교육의 원론적인 입장에서 인성의 의미를 살펴보았으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제3장 ‘교육사적 관점에서 인성 이해’는 현대교육에서의 인성과 유교적 교육에서의 인성, 동양사상적 관점과 서양사상적 관점에서의 인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4장 ‘세계 교육자들 관점에서 본 인성교육관’에서는 고대와 근대, 정범모 선생님이나 피터스, 듀이와 같이 대표적인 세계 교육학자들의 인성교육관에 대해 다루었다. 제5장에서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통해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인성교육이 필요한 이유와 함께 아이에게 어떻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줄 것인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6장에서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인성교육’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제7장에서는 가치관 형성과 건강한 성격 형성을 통한 인성교육에 대해 살펴보면서 ‘인성교육의 내용 및 구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제8장에서는 인성평가 항목과 기준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제9장에서는 인성이 올바른 아이로 키우려면 부모의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통해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 중점적인 인성항목을 설명하였다. 제10장에서는 인성코치사의 의의와 자질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성 향상을 위한 방법과 자기관리 능력에 관해 다루었다. 제11장과 제12장에서는 국내 현장에서의 인성교육과 선진국에서의 인성교육 실천사례를 예로 들어 예술, 독서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의 활성화와 그 성과를 살폈다. 특히 선진국의 인성교육의 경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대만에 대한 몇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제13장에서 제15장까지는 「인성교육진흥법」 입법의 필요성과 제정의 배경, 경과 그리고 도입과정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자세히 기술하였다.
   인간의 근본이 바로 설 수 있는 상식적인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은 없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학교에서는 교사가, 그리고 사회에서는 선배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인성을 올바르게 키워 내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시키는 일에 기성세대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