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은 집중적으로 그리고 극히 개별적인 돌봄의 방법으로 인간의 문제를 다루고 가능성을 다루는 역동적이고도 흥미진진한 직업이다. 또한 상담은 복잡하고 혼란한 세상에서 문제를 예방하고, 발달을 촉진시키며, 무의식의 세계를 탐색하고, 내담자에게 힘을 북돋아 주며, 내담자를 변화시키고 치료해 내는 직업이다. 과거에는 상담이라는 직업이 사람들로 하여금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돕는 가이던스에 초점을 두었다. 그러나 지금은 가이던스가 상담이라는 전문 영역의 여러 가지 기능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책은 상담의 역사, 상담이론, 상담 실제, 특수 영역에서의 상담, 그리고 상담 동향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 게다가 이 책은 상담자의 개성과 상담자가 다루어야 하는 다문화적, 윤리적, 법적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상담의 맥락과 과정에 초점을 두고 독자에게 상담자가 해야 할 것과 상담자가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더 나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