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평생교육경영학의 이론적 토대 구축과 평생교육기관의 실제적인 경영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면서 평생교육차원에서 몇 가지 새삼스럽게 강조를 하게 되었다. 그것은 보다 평생교육의 원리와 고유성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먼저, 평생교육기관의 경영은 평생교육의 원리에 입각한 경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즉, 평생교육을 위한 경영이지 단지 평생교육기관의 수지를 맞추기 위한 경영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평생교육의 기본 이념 위에 기업경영의 일반 원리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자 했다. 또한 평생교육기관 고유의 맥락에 맞추어 경영의 문제를 다루고자 했다. 교육지도자로서의 평생교육기관 경영자의 요건, 비영리기관으로서의 평생교육기관을 위한 기금개발과 자원봉사자관리, 내부적인 학습조직의 구현, 그리고 학습동아리의 구축과 활용, 지역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다른 기관과의 파트너십 등은 평생교육 현장만의 고유한 성격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