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에 날개를 달자!

교성(敎聖) Pestalozzi는 교육을 ‘발달을 애타게 기다리는 학생의 잠재능력을 일깨우는 일’이라고 했다. 이는 교육의 목적이 학생 개개인의 잠재능력, 즉 소질과 적성을 이끌어 내고 계발하는 데 있음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잠재능력을 일깨우는 일’은 교사의 교수 행위, 즉 수업을 통해 가능해진다. 수업은 교육의 질을 담보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며 질 높은 수업은 교육을 살리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집필진은 4년여 동안 교육대학교 교육실습생을 지도하면서 얻은 지도 사례와 수업에서 놓쳐서는 안 될 기본적인 요소들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저술하였다. 특히 수업 이론과 수업 모형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언급을 피하고 현장 교사의 눈높이에서 수업에 접근하여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도움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저술하였다.
처음 교직에 입문한 신임 교사나 교육대학교에 재학중인 예비교사에게는 이 책이 초등학교 수업에 쉽게 접근하고 적용할 수 있는 수업 기본서가 될 것이고, 경력 교사에게는 자신의 수업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성찰의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