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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번호 : 12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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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심리학과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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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정서에 대한 근본적 이해에서 출발한다. 첫째, 정서는 의식적이면서 동시에 무의식적 현상이라는 점이다. 인식 가능한 정서도 있지만, 심리적 고통의 배경이 되는 정서는 대체로 무의식에 감추어져 있다. 정서의 무의식성은 정신역동치료 현장에서 정서에 대한 심리분석을 요구한다. 정서는 경험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분석의 대상이어야 한다는 점이 이 책을 저술하게 된 일차적 동기에 해당된다. 둘째, 모든 정서는 개인의 삶과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마다 정서는 독특한 형태로 일정한 구조를 지닌다. 그것은 기질적이거나 원형적인 정서 패턴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성장과정에서 형성된 정서양식일 수도 있다. 정신분석은 성장과정, 특히 부모와의 정서적 교감에 따라 정서 패턴이 형성된다고 보는 반면, 융심리학은 선천적이며 원형적인 정서와 개인적 경험에서 파생된 정서 사이의 역동에 주목한다. 특히 콤플렉스와 연계된 정서는 원형적(주관적) 차원과 개인적(객관적) 차원 모두를 고려하게 만든다. 따라서 정서분석을 통해 한 개인의 성장 배경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발달과정을 세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이 작업은 대체로 정서의 인식과 분화, 경험과 관찰, 분석과 통합의 과정을 거쳐 수행된다.
          지금까지 감정에 대한 어떤 연구도 논리적이며 체계적인 결과를 도출해 낸 적은 거의 없다. 물론 정신분석이나 분석심리학 그리고 인지행동주의 심리학들은 나름대로 감정을 정의하고 이론적으로 체계화하는 작업을 해 왔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논리적 체계는 형성되지 않은 것 같다. 정서에 대한 이론적 체계의 확립이라는 거대한 담론보다는, 우선 임상적 측면에서 정서에 대한 경험적·현상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융의 임상적 경험을 최대한 소개함으로써 정서 이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 동시에 정신분석적 연구 결과를 수용함으로써 정서를 정신역동적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했다. 정신분석과 분석심리학은 무의식을 탐구하는 공통된 뿌리를 지니고 있음에도 그동안 상당히 다른 전통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해 왔다. 자아(ego)나 자기(self), 상징(symbol)과 표상(representation) 등과 같은 용어의 의미 또한 서로 다른 점이 많다. 이런 차이점이 있음에도 융학파와 프로이트학파는 치료적 차원에서 많은 점을 공유한다. 수많은 임상가를 통해 경험된 정서의 심리작용을 함께 나눔으로써 치료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지향점이다.
          이 책의 1부인 ‘정서분석과 심리치료’는 정서의 무의식성과 역사성을 토대로 심리치료를 위한 정서분석을 강조하고 있다. 2부인 ‘정서의 특성과 심리작용’은 치료 현장에서 주로 언급되는 대표적 정서, 즉 불안, 두려움과 공포, 분노와 격분, 질투와 시기, 그리고 죄책감과 수치심을 다루고 있다. 이들 정서가 취급되는 과정에서 행복과 슬픔, 상실과 고독, 절망과 좌절 같은 다양한 정서가 소개된다. 마지막 3부인 ‘민담 속의 정서’에서는 한국의 전통 신화인 ‘바리공주’에 나타난 정서와 성서에 나타난 ‘요나 콤플렉스’가 소개된다. 여기서 원형적 정서가 개인의 경험과 결합하여 어떤 형태로 표출되는가를 살펴볼 수 있다. 부록에는 정서분석 자료를 수록하여 이 책에 소개된 정서의 세부 내용을 쉽게 찾아보도록 했다.
          아직도 감당할 수 없는 정서의 세계는 좌절과 혼돈, 그리고 희망과 소명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임상 현장에서 수고하는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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