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마음챙김과 예술치료의 관계, 마음챙김과 예술치료의 역할, 마음챙김과 예술치료의 통합, 마음챙김 기반 예술치료 방법 그리고 신경과학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실질적 사례를 통해 마음챙김 예술치료가 외상, 암, 청소년, 만성정신질환, 만성통증여성, 약물의존 내담자에게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는 가족, 개별, 집단 형태 모두에게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역자들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첫째, 마음챙김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마음챙김과 예술치료를 통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단순히 이론적 고찰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현장에 통합하여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보여 주고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이러한 통합에 관심이 있는 치료사들의 임상적 적용을 용이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둘째, 정신분석, 인지치료, 변증법적 행동치료, 수용전념치료 등 마음챙김 예술치료의 다양한 접근을 각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이 생생한 내담자의 목소리를 담아 저술하였다는 점이다. 셋째, 예술치료사 자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예술치료사 훈련 프로그램으로서의 유용성 및 슈퍼비전을 위한 활용 가능성에 대해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이 마음챙김 예술치료에 관심을 가진 모든 이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마음챙김 예술치료 접근법의 이해, 전문치료사의 역할/태도, 예술치료사로서의 성장, 슈퍼비전 등 마음챙김 예술치료의 다양한 활용 및 연구가 융성해지기를 바란다. 나아가 조화로운 사회와 그 구성원으로서 수용적 마음을 복원한 우리 모두의 행복한 모습을 그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