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진로지도, 진로상담 및 직업상담 등에 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에서는 초∙중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지도와 상담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용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직업지도 프로그램 운영과 심층상담을 실시하고, 대학에서도 상담학과가 생겨나고 대학생들을 위한 진로 및 취업상담을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책은 진로지도와 상담을 둘러싼 이상과 같은 계기가 동인이 되어 집필되었다. 즉, 진로상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수요층도 폭넓게 확대되어 가고 있는데, 이를 전문적으로 조력할 전문가의 수는 제한적이고, 무엇보다도 진로상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내용도 빈약하다는 문제의식에 많은 상담학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구성은 총 11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별로 학자들의 상세한 이론을 다루고 이를 한국 내담자에 대한 적용으로 이끌어 다양하게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