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10개 장을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1장은 진로상담의 전반적인 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진로상담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진로상담은 어떤 특징을 갖는지, 진로상담의 일반적 절차는 어떠한지 등을 생각해 보고 정리해 볼 수 있는 장이다. 2장에서는 각 이론에 적용해 볼 Leslie라는 여성의 사례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Leslie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장이라서 내용들을 숙지할 필요가 있고, 각 장을 공부하면서도 다시 확인해 볼 정보들도 많다. 또한 Leslie에 대한 심리검사 결과와 그 해석에 대한 내용은 진로관련 심리검사에 대한 강좌가 따로 개설되어 있지 않을 경우, 이를 보충해 줄 수 있을 만큼 내용이 풍부하다. 3장부터 7장에 걸쳐 진로이론의 대표격은 다섯 가지 이론을 다루고 있고, 8장과 9장에서는 성역할과 다문화적 이슈와 관련된 진로이론적 접근을 다루고 있다. 각 장은 이론의 핵심내용과 기본개념을 소개한 다음, 각 이론의 관점에서 Leslie를 상담한다면 어떤 과정으로 상담이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상담의 단계에 맞춰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사례 세 가지 각각에 대해 이론을 적용해 보는 연습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10장에서는 3장부터 9장에 걸쳐 소개한 진로이론들을 통합하는데,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George라는 한 남성의 사례를 들어 각 이론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보완점 등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