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마트 기술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살고 있다.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들 때까지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확인하고, 전자결제를 하며, 여행 정보를 찾고, 책과 음악을 즐기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우리는 잠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기기가 없으면 불안해한다. 물리적인 공간보다 온라인 공간을 더 편안하고 친밀하게 느끼기도 한다. 이 책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보편화된 스마트 테크놀로지가 교육에는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대학의 교수학습개발센터를 통해 다양한 테크놀로지 활용 교수법이 제공되고 있고, 교수님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다. 그러나 일회성의 특강을 통한 테크놀로지의 기능 습득만으로는 실제 활용이 어렵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저자들은 어떻게 하면 교수자의 부담을 줄이면서 쉽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였고, 직접 수업에 적용하면서 여러 도구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이 책은 테크놀로지의 기능 중심이 아닌 활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강의의 시작­실행­마무리의 흐름을 따라서 각 테크놀로지의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스마트 테크놀로지 자체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교수님들이 실제 강의 장면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