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오랫동안 정년퇴직 후의 사회적응에 관한 연구를 해왔다. 여기에서 다룰 퇴직 후 제2의 인생설계는 고령화사회 속에서의 일거리 찾기라고 하는 매우 실천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이론만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현실에 관심을 두고 실천을 토대로 한 방법을 존중함으로써 비로서 그 목적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에 제시되어 있는 이론과 방법은 지금까지 존재하는 생애설계에서의 논리적인 접근방법을 토대로 하여, 저자의 실천을 통해 얻은 방법을 중시하며 현실에 토대한 이론전개를 하였다. 이 책의 주제는 정년 후의 일거리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로 되어 있지만 이것은 결코 정년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글의 전개상 어쩔수 없이 정년퇴직 이후를 위주로 하고는 있지만 여기에서 소개하는 일거리 찾기는 현역에 있는 사람들의 전업 및 재취업 대책에도 충분히 응용되고 활용될 수 있다. 이제 직장인들은 더 늦기 전에 퇴직을 대비해, 언제 어디서도 통할 수 있는 제2의 경력을 스스로 구축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