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에니어그램을 어떤 관점에도 치우치지 않고 건강하고 균형 있게 전할 수 있으며 마음의 생명이 왜곡되지 않게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1부의 1장부터 9장까지는 전체적인 인지적 패러다임에 대한 개관을 다루고 있다. 각 항목마다 Sheet를 제공하여 실제 연습을 해 볼 수 있게 하였고, 각 장마다 요약을 두어서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2부에서는 1부에서 살펴보았던 세상을 보는 관점, 패러다임의 형태와 정의들이 한 유형 안에서 어떤 모습과 관점을 보여 주는지를 알 수 있다.
   에니어그램은 우리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아홉 가지 렌즈를 제공한다. 우리가 쓰고 있는 안경을 통해 사물을 바라볼 때, 렌즈에 비치는 모습에 따라 보고 있는 대상의 모습이 바뀐다. 저자는 우리에게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이 아홉 가지 렌즈를 통해 바라본 세상임을 말하고 있다. 에니어그램이 우리에게 보여 주는 렌즈 너머를 바라보기 위해서는 각자가 지닌 아홉 가지 여과 장치를 통해 끈기 있게 그리고 용기 있게 모두를 찾아 여정을 떠나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여정의 방향을 안내하는 지도로,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만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