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청소년의 건강행동을 최적화하기 위한 심리학적 접근을 소개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이환율과 사망률 때문에 청소년기는 건강행동과 관련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적 관심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근래에 와서는 보건복지부의 건강증진기금 사업을 비롯하여 청소년들이 최적 수준의 건강행동을 나타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청소년 건강 실태에 관한 많은 연구 결과들은 끊임없이 경종을 울리고 있다. 건강행동의 증진을 위해서는 건강 보호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설득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행동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메시지 프레이밍에 는 긍정적 정신건강 유형과 같은 수용자 특성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먼저 메시지 프레이밍과 긍정적 정신건강 그리고 건강행동 간 관계에 관해 소개하고, 메시지 프레이밍과 긍정적 정신건강의 개념을 바탕으로 청소년 건강행동의 최적화 전략을 위한 심리학적 접근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