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한국가족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가정복지상담의 실태 및 가정복지상담원제도의 모색과 과제"라는 주제 하에서 "가정복지상담원 양성교육의 실태와 과제"를 점검해본 결과 가정폭력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은 비교적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의 성격에 따라 내용에서 크게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즉, 교육내용의 일치성의 부족과 단기교육으로 실무에 활용하기 어려운 교과내용의 구성, 법 관련과목들이 가정폭력이라는 특수 상황에 적용하기 어렵게 구성된 점, 의료적인 대처 과목의 부족, 가정폭력이라는 구체적인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구체적인 상담방법의 제시 등이 부족한 부분이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교육과정과 내용을 마련하고자 전공교수들과 현장 실무자들로 교재개발 팀을 구성하였다. 교육은 법정이수시간에 충실하도록 목차를 구성하고, 가정폭력전문상담원이 갖춰야 할 소양과 우선적인 전문지식들이 포함되도록 교육내용을 구성하여 새로운 교재를 발간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