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Self-Healing Through Visual (Jessica Kingsley)

이 책은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부모의 존좨, 가정에서 바람직한 자녀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삶의 위기에 처한 어린이가 시각과 언어적 예술 표현을 통해 자신의 존재방식을 모색하여 자기 치유하는 것을 어린이 정신분석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혼이라는 한 가정의 파괴는 7세 된 조(Joe)에게 매우 큰 정신적 혼란과 고통을 주게 되며, 이상 행동을 나타나게도 한다. 부모로부터 상처받은 조는 스스로 치유와 자기 보호를 위해 시각적, 언어적 예술 표현을 한다. 조는 자신의 상상력과 창조성을 발휘하여 이야기 만들기를 함으로써 자기 치유를 통한 시각과 언어적 예술치료가 삶의 위기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 주고 있다.

저자 Simon은 이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조의 그림과 이야기에 대해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도널드 위니콧, 멜라니 클라인의 어린이 정신분석 이론에 근거한 해석을 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예술적 표현은 이상 심리와 행동 치료에 대한 모색으로 아주 효과적이다. 시각적, 언어적 상상력과 창조적인 예술표현은 핵심 감정을 표출하게 하여 카타르시스, 공감 및 통찰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