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 이후 급속하게 성장을 거듭한 기업들은 20세기에는 다양한 제품과 사업부를 거느린 다각화된 기업으로 변모하여, 기업 내부에는 서로 다른 여러 가치와 목적이 혼재하였으며 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새롭고 어려운 의사결정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개개의 사업부나 부서의 이익과 기업 전체의 이익이 서로 상충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이러한 조직환경하에서 어떻게 조직 전체가 최적화를 추구하고 의사결정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OR/MS는 이러한 기업환경에서 체계적으로 의사결정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제공하는 학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관공서, 금융기관, 병원 등 대부분의 산업에서 효율성과 수행도를 높이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기 시작하여 경영과학, 오퍼레이션 리서치, 시스템 분석, 의사결정과학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사회에 공헌해 왔다. OR/MS는 어려운 수학도 아니고 화려한 수사를 구사하는 언어도 아니다.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머리로 전체를 보고, 관련되는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분석하고 계획하고 최선의 방안을 설계하는 접근방법을 다루는 분야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편집인들은 OR/MS 응용을 현 시대에 가장 영향력이 큰 아이디어로 평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