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다른 교육학개론과 차이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교사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는 점이다. 남을 가르치고자 할 때 필요한 교육학의 기본적인 지식과 이론을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 정리하였으며, 교육학의 일반적인 이론을 해석하고 응용하여 교육 현장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교육학 학문 영역의 일부분은 다른 교육학 입문서와 마찬가지로 이론적인 내용을 순서대로 정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고백한다.
이 책이 교단에서 학생을 가르치고자 준비하는 예비교사, 사회교육기관에서 수강생을 가르치고자 하는 강사, 그리고 남들 앞에서 무엇인가를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과 소양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나아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녀를 잘 기르고 싶어 하는 부모들에게도 기초적인 지식과 덕목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는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 또한 이들을 위해 교육학을 강의하는 사람들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혀 주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