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를 체험함으로써 어린이들은 놀이 속에 숨겨진 우리 조상들의 문화를 터득하고 내면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의 문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놀이를 통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익히게 되어 사회성과 협동심도 길러 준다. 컴퓨터 속의 가상공간이 아닌 현실세계에서 아이들은 내가 아닌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계획하고 진행하고 마무리 짓는 전체 과정을 총괄함으로써 창의성 및 문제해결력이 신장될 것이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자기 혼자의 힘으로 어떤 일을 끝까지 해 보는 경험이야말로 아이들의 문제해결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전통놀이를 보다 많은 아이들이 접해 보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도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전체 3개장으로 구성되었으며, 1장에서는 영어로 배우는 전통놀이에 대해서, 2장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전통놀인인 고누놀이에 대해서, 3장에서는 꽃에서 찾는 선조들의 멋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