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은 <세계시민교육>이지만 4장의 다양한 문화 탐구와 6장의 세계적 쟁점을 제외하면, 1장 기본적 욕구, 2장 환경적 쟁점, 3장 공정성, 5장 민주주의 등 아동기 어린이가 성인이 되기 전에 반드시 익혀 두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어려서부터 남의 입장이 되어 보는 교육을 받는 것은 아동의 사회적․도덕적 책임감을 높여 주고,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이웃과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기 때문에 그들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민주주의를 습득하게 할 것이다.
어릴 때부터 우리의 책임과 권리가 무엇인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어떻게 움직이며 자기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어떻게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울 기회를 갖는 것은 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하고 우선되어야 할 내용이다.
이 책은 더 나아가서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세계시민의 역량을 지닌 아동을 길러 낼 수 있는 내용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교사는 사회교육의 본래 목적에 따라 교실에서 아동에게 어떻게 실천적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가르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얻는 동시에 개별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세계시민의 역량을 길러 주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