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상상했지만 제대로 시행하지 못했던 교육의 참모습"(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했던 한 교사)
"학교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필립 잭슨)
"환상적이고 도발적이며, 매우 구체적일 뿐만 아니라 엘리트적이면서 동시에 평등주의적인 교육의 모습을 제시한 대담한 제안"(리 슐만)


아이들은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이처럼 간단하고 명료한 아이디에서 시작되었다.
즉, 많은 지식을 배우지만 대부분 수박 겉핥기식으로 적당히 학습할 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참된 공부는 지식을 폭넓게 배울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깊이 있게 학습할 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상상력' '스토리텔링' '인지도구와 이해' 등 교육학 분야의 거대 담론을 주도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인 키렌 이건(Kieran Egan)의 『Learning in Depth』를 한국어로 옮긴 이 책은 학교교육의 혁신을 위한 실천서이자 한국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제안서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LiD 프로그램은 어떤 것을 깊게 배우는 것이 각 개인의 교육에 중요한 영역을 더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학교교육의 목표를 더 잘 성취하도록 도울 수 있다는 믿음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는 또한 모든 사물은 경이로움을 담고 있으며, 어떤 것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점점 더 흥미로워진다는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다.
교육의 참모습을 회복하여 학교교육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이 프로그램은 최근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육개혁 운동인 자기주도학습과 자유학기제 운영에도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