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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번호 : 12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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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분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증오의 감옥에서 탈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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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론 벡의 『Prisoners of Hate』는 인간의 폭력에 대한 인지적 조망을 통해 개인적·사회적 폭력을 줄여 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한 뜻깊은 책입니다. 개인과 집단의 폭력과 관련된 인지를 이성적으로 성찰하여 그 작동기제를 밝혀낼 수 있고, 왜곡을 시정할 수 있는 개입을 통하여, 폭력은 줄어들 것이라는 벡의 낙관적 태도가 이 책 곳곳에 면면히 흐르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이 책에서는 개인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에서 파생된 미움이 어떻게 증오로 변화하는지뿐 아니라 집단과 민족들 사이에 오해와 편견이 전쟁과 같은 거대폭력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작동하는 여러 인지의 법칙이나 사고의 과정을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을 다 함께 읽는 것을 통하여 우리 안의 내재된 원초적 사고와 피해의식의 작용, 즉 어떻게 상처받은 감정이 자기중심적 관점에 따라 도약하여 증오로 발전하고, 그 이후 상대방에 대한 폭력으로 허용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발생한 인지적 왜곡들이 무엇이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론 벡은 이 책 전체를 통하여 심리적 고통은 최소한 육체적 고통과 등가이고, 때로는 육체적 고통을 능가한다고 단호히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 사회는 여전히 심리적 고통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성찰을 다루지 못하고 있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30년 이상의 학문적·문화적 격차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학적 입증을 통해서 심리적 고통의 현실적 영향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현재 심리적 고통에 대해서는 정당하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아프다고 하는 것, 마음이 상했다고 하는 것은 다른 많은 부적응적·병리적·폭력적 행동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출판되면 열심히 읽었으면 하는 집단이 있습니다. 바로 구세대 낡은 정치집단들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원초적 사고, 편집적 사고, 과잉일반화, 책임전가의 원시적 사고로 국민에게 큰 손해를 입혔는지를 알았으면 합니다. 정신의 자기 객관화 기능이 파괴되었고, 타인의 고통을 느끼는 것도 파괴된 가해자들이 우리 사회의 정치를 감당하면서 우리의 불행이 더 깊어져 왔었습니다. 이 책을 번역하는 동안 이들의 인지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성숙한 사고에 이르지 못한 채 희생자 코스프레를 해 온 가해자 정치집단을 반복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계몽적 의미도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에는 대중에게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성숙한 사고를 통해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아론 벡의 호소가 담겨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더불어 벡 자신이 속했던 여러 집단의 영향도 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론 벡이 이 책을 통해 호소하고자 했던 절절한 마음은 본문의 시작 첫 마디에 모두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첫 문장은 “인간을 향한 인간의 폭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입니다. 인간을 향한 인간의 폭력이 지금보다 훨씬 사라지는 날을 고대하는 마음이 담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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