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주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지침서『정서 조절 코칭북』. 이 책은 감정을 다루는 데 필요한 지식과 이를 바탕으로 감정의 주인이 되는 실습 과정을 다루고 있다. 

하루하루 감정의 소용돌이에 이리저리 휩쓸리고 있는 우리들에게 '아하, 내가 그렇게 힘들었던 게 이것 때문이었구나.', '아, 나만이 그런 게 아니었구나'하고, 모든 사람들이 겪고 있는 감정에 속시원히 그 원인과 해답을 줄 수 있는 바로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일반인뿐 아니라, 상담 및 임상 심리 관련 분야의 전공자가 상담 및 임상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우리의 삶 곳곳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감정은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런데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 하고 무시하거나 억누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정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가슴 한구석에 쌓여 결국에는 또 다른 다양한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또한, 감정을 잘못 해석하여 엉뚱한 반응으로 일을 망치거나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망치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서를 피하고 무시하거나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정서를 적절히 조절하는 능력이다. 

감정의 노예가 되느냐, 감정의 주인이 되느냐의 차이는 정서라는 녀석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 여러분이 자신의 감정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정서의 정체를 제대로 알고 이해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서를 적절히 다루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난 더는 너에게 끌려다니는 노예가 되지 않을 거야. 

난 예전에도 너의 주인이었고 앞으로도 너의 주인이야.  

주인으로서 너에게 관심을 두고 너를 이해하려 할 거야. 

네가 원하는 것을 가능한 한 충족시켜 주도록 애쓸 거야. 

정서야, 우리 이제부터는 괜찮은 주인과 충실한 신하로서 잘 지내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