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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번호 : 125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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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의 역사 자살은 죄악인가 용기인가 아니면 도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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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못 볼 것을 보았을 때 차라리 눈을 감는다. 듣기 싫은 소리에는 귀를 막고, 악취가 나면 코를 틀어막는다. 자기를 보호하고 지탱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밀려드는 정신적 고통은 막을 도리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도피하려 한다. 그런 도피 중에서 가장 극단적인 도피가 바로 자살이다. 앞뒤가 막히고 사면초가에 처했을 때 사람들은 소리쳐 외치고 싶을 것이다. 차라리 땅속으로 꺼지든지 하늘로 날아오르든지 하여튼 지금 당장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미치고 환장하겠다고 말이다.
             따라서 자살은 옳다, 그르다, 잘했다, 못했다 등으로 단순하게 평가할 수 없는 고도의 윤리적 선택의 문제다. 문제는 과연 다른 차선책이 없었을까 하는 점이며, 그런 결정이 과연 바람직스러운 선택이었을까 하는 점이다. 그러니 자살은 숨기며 쉬쉬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개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특히 가족과 친지, 친구 및 동료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자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물론 환자들의 자살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룰 수밖에 없는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적 특수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오늘날에 이르러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자살은 단지 개인적 차원의 위기 문제로만 넘겨 버리기에는 너무도 심각한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전 사회적 관심과 책임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통해 수많은 사람의 자살 사례를 굳이 소개한 이유는 자살이라고 해서 무조건 죄악시하거나 반대로 미화할 일도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점은 자살에 대한 도덕적·사회적 평가가 아니라 그런 선택을 하게 된 개인적 동기와 환경적 배경에 있다는 사실이다. 더욱이 그들 가운데 상당수가 적절한 치료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더라면 그토록 극단적인 선택을 피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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