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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번호 : 12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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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을 논하다 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의 한국교육에 대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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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인들은 아직도 한국교육을 부러워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한국교육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학력 수준, 교사의 질, 교육환경, 교사의 헌신성, 수업기술, 학부모의 교육열은 명실공히 세계 제일이다. PISA(학업성취도국제비교연구)와 TIMSS(수학·과학성취도비교연구)가 매년 발표하는 보고서에는 한국 학생들이 줄곧 OECD 최고의 학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교육은 그 우수성과 획기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비판에 직면해 있다. 우리 학생들은 행복하지 않고 학교생활이 즐겁지 않다는 것이다. 또 한국교육이 과연 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문제해결능력을 지닌 미래지향적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고 있는지 자성해 볼 일이다. 학교현장은 지금 학생 개개인의 수준, 적성과는 상관없이 관심이나 흥미도 고려하지 않고 많은 양의 어려운 학습과제를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아직도 명문대학을 목표로 한 입시위주의 문제풀이식 교육에 매몰돼 있다. 학교는 모름지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호기심과 동기를 부여하며, 소질과 적성과 잠재력을 키워주는 즐겁고 행복한 배움터이어야 하지 않겠나. 또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적성, 관심에 따라 개별화·맞춤식(individualized and customized) 교육을 전개하여 모두가 성공하는 교육 패러다임으로 변화해야 하지 않겠나.
              정부(아니 정권이라고 해야 맞겠다)는 앞으로 교육정책 입안과 추진에 있어 최소한 이것만은 꼭 지켜주었으면 좋겠다. 첫째, 교육은 본질적으로 이념이나 사상, 종교와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교육을 교육 외적 세력이 비교육적으로 악용하게 되면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 역사의 가르침이다. 둘째, 정권이 바뀔 때마다(5년마다) 교육정책을 180도 뒤엎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을 골탕 먹이고 대한민국 교육제도와 정책을 누더기로 만들고 있다. 대통령의 임기 5년 동안(현실적으로는 3년 남짓) 찬란한 업적을 남기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셋째, 이 시대에 현존하는 어떤 교육 제도나 정책도 학문적으로나 경험적으로 다 검증돼 있다. 교육정책 설계에 시행착오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뜻이다. 새로운 교육 제도나 정책을 설계할 때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폴리페서(Polifessor: 현실 정치에 적극 참여하는 교수를 일컫는 말) 또는 교육의 본질조차 모르는 비전문가가 관여하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설계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학자와 관료는 교육현장을 잘 몰라서 초래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조심해야 한다. 넷째, 교권이 실종되고 사부 간 신뢰가 무너진 것은 우리 교육과 국가의 장래를 위해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교사가 존경의 대상으로 추앙받지는 못할지언정 시비와 질타의 대상으로 몰려서는 안 된다. 무질서해지는 교육현장을 복원하기 위해서라도 교권회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절실하다.
              정말 바쁘고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 되돌아보면 나는 평생 교육을 떠나 살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배우거나 가르치거나 교육을 연구하는 삶으로 점철되었다. 평생을 교육 분야의 학문에 정진하고 각급 학교교육에 몸담았을 뿐 아니라 지방교육행정과 중앙교육행정을 실질적으로 관장했기 때문에 교육의 이론과 실제 그리고 교육현장과 교육행정에 대한 이해가 남달리 깊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래서 나는 이 책 『한국교육을 논하다』를 쓴다. 이 책은 현재 한국교육의 제도, 정책, 내용, 방법, 행정 등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주제들을 다루었다. 다루어진 주제의 심부를 파헤쳐 문제를 파악하고 원인을 규명하며 개선과 치유 대책을 밝히려고 노력했다. 부디 이 책이 선생님, 학부모, 교육행정가, 교육학자 등 교육을 걱정하시는 분들과 이 땅의 지도자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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