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명강사란 천부적으로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으로 노력하고 노하우를 습득하여 훈련함으로써 명강사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저자는 명강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명강사를 꿈꾸고 원하지만, 현실에서는 철저한 준비 없이, 그저 누구나 다 아는 지식을 학습자들에게 물리적으로 전하려는 기계적인 지식 전달자로서 안주하는 모습을 종종 발견한다. 때로는 흑을 백이라고 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이것은 명강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준비가 탄탄하게 되어 있지 않아서다. 진정한 명강사가 되기를 원한다면 교육학적 기본이 충실해야 하며, 풍부한 경험에서 비롯된 안목 있는 지식이 필요하다.
이 책은 대학의 교수나 강사, 학원 강사,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이러한 일에 종사하고자 하는 예비 교사와 강사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학습자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학습자들에게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더 많이 감동을 느끼고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게 할 것인가, 나아가 감동적인 명강의로, 명강사로서의 명성을 떨칠 것인가 하는 노하우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집필하였다. 과연 명강의는 어떤 것이고, 명강사는 누구며, 어떻게 하면 명강의를 하는 노하우를 배우고 벤치마킹하여 최고의 명강사가 될 수 있을 것인지를 알려 주려는, 명강의를 위한 안내 지침서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