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려는 사람들은 결코 배우는 것을 게을리하거나 멈춰서는 안 된다(John Cotton Dana)."


초판(1983년) 발간 후 25년 이상 베스트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여러 차례 개정 작업을 거쳐 오늘에 이른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행동문제 지원전략』(5판)은 교실을 비롯한 여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행동문제들에 관하여 먼저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여러분에게 현장지침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무엇보다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거나 중재하는 것 등에 대하여 확신을 가질 수 있거나 스스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고민들이 많이 묻어 있는 책이다. 특히 각 장마다 소개된 웹 사이트에는 새로운 정보가 가득가득 쌓여 있으며, 행동문제를 지도한 실제 사례들을 통해 배우는 것을 게을리하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지원전략과 도전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1장에서부터 6장까지는 학생의 선별과 중재의 원리로서 통합학급,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등 모든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제행동의 사전 예방적 차원이 강조된 보편적인 긍정적 행동 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7장에서 10장까지는 파괴적인 행동이나 공격적인 행동, 혹은 자기자극적인 행동이나 자해행동과 같은 학교 현장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특정 문제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담고 있어 현장 투입에 실용적인 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중재방법에 있어서도 성공적 학교 적응을 위한 교사 중재, 또래 중재, 자기 중재 등 다양한 중재 방법과 전략들을 소개하고 있다. 11장에서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알코올 남용, 약물 문제, 섭식장애, 공포증, 불안, 우울증, 자살 등과 같은 청소년과 연관된 정신과적 문제들에 대한 논의가 전개되고, 마지막 장인 12장에서는 중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학교의 노력과 환경의 문제, 교사와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