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부모가 되려고 하는 예비 부모들에게 태교나 이와 관련된 내용과 더불어 부모역할을 하는 현실적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결혼하는 그 순간부터 임신하고 출산하여 자녀를 기르게 되는 일련의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집필되었다. 자녀양육과 관련해서는 생후 1년의 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과 이 시기가 초보부모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영아기로 한정하여 그 발달과 부모역할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은 대학의 예비부모교육을 위한 강의교재로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부모가 되는 필요한 교양서로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기초적인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과 2장은 결혼과 더불어 형성된 가족의 특징 및 가족의 생활주기와 그에 따른 부모역할 및 부모기로의 전이에 대해 기술함으로써 가족의 중요성과 부모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3장에서 6장까지는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 생리적 변화와 그에 따른 부모됨의 준비와 태교, 임신 동안의 주의할 점, 단계별, 월령별 태아의 발달 및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내·외적 환경요인들에 대해 살펴보면서 태내 환경 및 태내발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7장은 출산준비와 태아가 세상에 태어나는 분만과정과 다양한 분만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8장에서 10장은 신생아 및 영아의 발달원리와 월령별 특징 및 그에 따른 부모역할, 수유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11장과 12장은 영아의 안전생활과 다양한 질병의 종류 및 이유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영아의 안전사고의 많은 부분들이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가정 내의 위험한 물건이나 장소에 대해 주의할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