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연구 프로젝트의 전개 단계와 흡사하다. 저자는 질적 연구과정의 단계를 기술할 때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전개하였으며, 질적 접근법이 적절한지를 결정하는 것에서부터 설계, 데이터 수집, 분석 그리고 최종 결과물 작성에 이르기까지, 처음 질적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개인을 지도하기에 충분한 체계를 제공하려고 하였다.

이 책은 질적 연구 방법론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전문서적으로 저자는 이 책의 대상자를 교육 분야의 전문가들로 규정짓고 있다. 즉, 이 책은 질적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대학원생들, 특히 박사과정 학생들, 질적 연구에 종사하여 때로는 질적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 박사학위 논문심사위원들인 다수의 교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학술지에 실릴 원고를 검토하는 편집위원들과 출판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임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질적 연구 방법에 대한 이론서가 아니다. 질적 연구를 실제로 수행하는 것을 돕기 위한 책이다. 질적 연구를 잘 알지 못하는 초보 연구자들도 질적 연구 과정에 입문할 수 있도록 자세하면서도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제시하면서, 쉽지만 깊이 있게 질적 연구 방법을 설명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