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시마 이치로 교수의 저서인 『뇌졸중의 섭식·삼킴장애』를 뇌졸중 환자의 언어치료, 즉 실어증의 언어치료 임상에 20여 년간 종사해 온 박혜숙 선생이 번역에 착수하여 출판하게 된 일은 실로 반가운 일입니다.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 현상은 바람직한 일이나 이에 동반되는 의료복지, 특히 생명유지에 직접적인 저해 요인으로 관여되는 ‘섭식·삼킴장애’ 분야의 치료대책에 임하는 전문인의 수가 충분하다고는 볼 수 없는 우리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박혜숙 선생이 ‘섭식·삼킴장애’ 환자의 재활치료를 위해 임상현장에 직접 도움이 되는 실증적인 풍부한 정보들을 소개하고자 노력을 기울인 점은 매우 바람직하며,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국제이비인후과학회연맹 고문, 대한의학협회 고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의학박사 김기령 이 책은 뇌졸중을 비롯한 신경· 근육질환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는 삼킴 및 섭식장애에 대한 재활 과정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과제를 매우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논의한 책입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고령화 사회로 치닫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이 책의 출판은 매우 유익하고 의미 있는 일일 것입니다. 저 자신이 이미 후기고령자가 되어 머지않아 이 책을 참고로 해야 할지도 모를 것을 생각하면, 이 책은 오랜 기간 공동연구를 해 온 박혜숙 박사님의 선물이라고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애독해 주시고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빌어 마지않는 바입니다. - 전(前) 레이타쿠대학 총장, 도쿄외국어대학 명예교수, 문학박사 우메다 히로유키 |